대전 서구의 한 병원 간호사로 일하는 126번 확진자(40대 여성)의 직장동료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정림동에 있는 이 의원의 50대 남성 직원(동구 자양동 거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128번 확진자다.
앞서 126번 확진자의 동료인 유성구 송강동에 사는 40대 여성(127번)도 전날 호흡기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126번과 127번 확진자가 지난달 26일 저녁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매장을 폐쇄 방역키로 했다.
최근 학생 확진자 3명이 나온 대전 천동초등학교 구성원 전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전날 오전부터 학생 757명과 교직원 97명 등 862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역 당국은 학교 구성원 전수 조사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운동장에 설치해 운영했다.
대전=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