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 관련 확진자 추가…양주서 확진

입력 2020-07-03 10:53

경기 양주시는 의정부시에 사는 3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백석읍 부모님 댁을 방문했으며, 11시15분 백석읍 소재 한흥빌딩 5층에 방문했다.

지난 1일 A씨의 부모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무증상 상태에서 1일 오후 4시20분 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의 밀접접촉자는 동거 가족 1명이다. 방역 당국은 A씨 자택과 방문지 등 이동 동선을 소독했으며 동거 가족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백석읍 양주산성로574번길7 한흥빌딩 방문자 중 발열, 기침 등 증상자는 양주시보건소 코로나19 콜센터 문의를 당부했다.

A씨의 확진에 따라 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아파트 706동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5가구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헬스장 등을 통한 2~3차 감염자는 A씨를 포함해 총 8명이 됐다.
양주시 제공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