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RX, 다이나믹스 잡고 개막 5연승

입력 2020-07-02 21:33

DRX가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DRX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팀 다이나믹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5전 전승(세트득실 +7)을 달린 이들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이나믹스는 3승2패(세트득실 +2)가 돼 4위 아프리카 프릭스와 동률을 이뤘다.

이날 DRX는 ‘도란’ 최현준(오공), ‘표식’ 홍창현(니달리), ‘케리아’ 류민석(파이크)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들은 대형 오브젝트 전투에서 하이머딩거를 앞세운 다이나믹스와 맞서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33분경 강가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워 백기를 받아냈다. 이들은 전투 승리 후 탑으로 이동해 게임을 끝냈다.

DRX는 바텀 캐리 게임으로 2세트에도 승점을 추가했다. 상대가 탑에 자원을 투자하자 역으로 바텀 다이브를 시도, ‘데프트’ 김혁규(이즈리얼)의 캐리력을 키웠다. 22분 만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DRX는 탑과 미드를 양방향 공격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