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확진자 다닌 연기학원서 7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7-02 19:55 수정 2020-07-02 20:22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 A양이 다닌 학원 관계자와 수강생 등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A양이 다닌 대구 중구 연기학원과 학교 관계자 3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 확진자 중 학생 3명이 각기 다른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등교 중지 대상 학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A양은 지난 1일 발열 증상을 보여 등교를 하지 않았다. 지난달 29∼30일에는 등교했다.

학교 측은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전교생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다음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추가로 확인된 7명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