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12.62%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제이비에서 공급하는 지역인 제1권역(천안, 공주, 보령,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서천)은 메가줄(MJ)당 1.9335원 인하된 13.9334원으로 결정됐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공급지역인 제2권역(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은 전년대비 MJ당 2.0019원이 인하된 13.3552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소비자요금 인하는 평균공급비용 대비 도매 요금이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주택 난방용 소비자 요금은 제1권역이 MJ당 17.2702원에서 15.6189원으로 9.56% 내렸다. 제2권역은 16.9972원에서 15.2727원으로 10.15% 인하됐다.
산업용 요금은 1권역이 MJ당 15.0258원에서 12.9371원으로, 2권역이 14.4386원에서 12.3166원으로 내렸다.
확정된 공급비용은 1일 사용분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적용된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정부에서 결정하는 도매요금(약 89%)과 시·도에서 1년 단위로 조정하는 공급비용(약 11%)의 합으로 산정된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