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 4000만명 돌파

입력 2020-07-02 14:39
블랙핑크 유튜브 계쩡 화면 캡처/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 K팝 남녀 그룹, 솔로 통틀어 역대 최초이자 최다 숫자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숫자가 4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 4000만명은 전 세계 아티스트 중에선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구독자 수 증가는 지난달 26일 내놓은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될 정도로 바람몰이중이다. 1일 기네스에 따르면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로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 ‘공개 24시간 내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유튜브 프리미어 동영상 중 최다 접속자 수’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중 최다 접속자 수’ 타이틀도 얻었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공개 32시간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유튜브 역대 최단 시간 1억뷰 돌파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기네스 발표를 인용해 “블랙핑크가 쓴 역사적인 한 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이라는 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지난달 26일 디지털 싱글이 발매된 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비롯해 세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 2위,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64개국 1위를 기록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