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원, ‘희망장학사업’으로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20-07-02 13:46
노희찬(왼쪽) 삼성에스원 사장이 1일 과천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범죄예방대상시상식에서 법질서확립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에스원 제공


삼성에스원이 법무부 주최로 열린 제2회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에스원이 2005년부터 15년간 희망장학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희망장학사업은 소년원생들의 자활 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장학금 지원, 자립캠프, 취·창업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드림장학금은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모범 소년원생 18명을 선정해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15년간 총 200여명에게 약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퇴원 소년원생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도 지원한다. 협동조합 형태의 카페를 설립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분야로 취·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3년부터 8년간 15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자립했다.

노희찬 사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