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스포츠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사업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ICT&스마트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 진흥,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목적이다. 이 때문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창업 단계에서부터 글로벌기업 단계까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양스포츠’ ‘스포츠헬스케어’ ‘재활스포츠’ 등 3개 분야로 세분화해 121건을 발굴, 맞춤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또 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팀 육성, 시작품 단계 지원, 제품화 단계 지원, 사업화 단계 지원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체계적이고 전방위적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스포츠 융·복합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견인해 ‘스포츠 융·복합산업 거점 도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2019~2022년 4년간 스포츠 산업 성장을 위해 국비와 시비 등 총 142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