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책 우수사례 평가 부문에서 ‘최우수’

입력 2020-07-02 11:03
경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책 우수사례 평가 부문에서 ‘도 단위 최우수’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경북도청 본관 안민관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책 우수사례 평가 부문에서 ‘도 단위 최우수’의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최하위권을 맴돌던 정부합동평가 성적을 상위권으로 도약시킨데 이어 올해는 1위의 영예를 안아 이철우 지사의 리더쉽과 경북도의 앞선 행정능력을 정부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 지사는 취임 이후 도청 앞마당에 공룡 화석뼈 조형물을 설치해 ‘끊임없이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무원들에게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도지사 스스로도 파격적인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한달 평균 1만㎞ 이상을 누비며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구현하기 위해 힘써 왔다.

이러한 도정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낸 결과 일자리 창출, 저 출생·고령화 대책, 소외계층 지원 사업 분야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됐고 그 성과가 고스란히 평가 결과에 담긴 것이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2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 2019년 한 해 동안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정부합동평가 지표별 목표가 확정된 지난해 초부터 개인별 심층면담, 전문가 컨설팅, 담당자 워크숍,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평가지표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군 평가 지표와 합동평가 지표 연동 비중을 높이고 합동평가 결과를 부서평가 및 목표관리제에 반영하는 등 실적향상을 위한 전방위적 체계 구축에도 힘썼다.

이웃사촌시범마을(저출산 대책), 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Hustar(대학 및 지자체 연계 협력 추진), 경북행복마을사업(자원봉사활성화 추진), 치매보듬마을(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샤인머스켓 스마트 농업화(미래 농업 소득사업 확산) 등 20개의 시책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시책으로 선정됐다.

국민이 가장 공감하는 우수사례 5건을 뽑는 국민공감 우수사례에도 경북도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기상통계와 병해충데이터를 활용한 경북형 병해충 예보서비스’ 등 2건이 선정돼 소통하는 경북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 지사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시·군 소통과 협업으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