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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왜가리가 전깃줄에”…소방당국 안전하게 구조
입력
2020-07-02 10:56
소방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전깃줄에 걸린 천연기념물 왜가리를 구조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전깃줄에 다리가 걸려 매달려있던 천연기념물 왜가리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3분쯤 “왜가리가 전선에 걸려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조치원 소방서는 전선줄 사이에 거꾸로 매달린 왜가리를 구조,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왜가리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 왜가리를 동물보호협회에 인계하기로 했다.
소방 관계자들이 왜가리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세종소방본부 제공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