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달리는 외상센터 닥터 카에 후원금 1억원 지원

입력 2020-07-02 08:46 수정 2020-07-02 09:00
울산시는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에쓰오일 박봉수 사장,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 외상센터 닥터 카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후원금은 에쓰오일이 출연한 1억원이다.

올해 닥터카 운영비는 총 2억원으로 시가 2000만원, 울산대병원이 8000만원, 에쓰오일이 1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닥터카는 재난·교통사고 등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전문 의료진이 골든타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닥터 카에는 응급처치나 전문 의약품을 투여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환자를 현장에서 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달리는 외상센터’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초 닥터 카가 예산 문제로 운영이 중단되는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에쓰오일이 닥터 카 운영 후원금 1억원을 지원하면서 운영이 재개됐다.

‘닥터 카’는 지난 2016년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외상센터 중 울산과 인천 두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닥터카는 지난 1년간 20명의 중증외상 환자를 위해 출동, 16명을 이송해 생명을 살렸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