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김구 선생 만났다?

입력 2020-07-01 21:07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이 1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김구 선생, 여성대표 독립운동가 정정화, 성남 출신 독립운동가 남상목 등 3인을 복원해 성남시청 앞 광장과 1층 누리홀에 마련된 독립운동가 AR 체험존을 찾았다.

지난 6월 26일 공개된 AR 체험존은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의 콘텐츠에다 AR 기술을 활용, 성남시AR 앱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독립운동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은 시장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는 성남시AR 앱을 통해 김구 선생 등과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만났다.

이어 성남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해 야외에서 또 다른 독립운동가와 만나 소통했다.

은 시장은 “정말 아름답고 신기한 체험이었다”면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 대대적으로 추진하겠고, 홍보를 철저히 해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강구하겠다”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