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19년 만 솔로 밀리언셀러…‘앨범 파워’ 입증

입력 2020-07-01 15:48
엑소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 백현이 자신의 미니 앨범 2집으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지난 5월 25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가 지난달 30일 기준 101만8746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솔로 가수 앨범이 100만장을 돌파한 것은 2001년 발표된 김건모 7집 이후 19년 만이다. 특히 그룹과 솔로 모두 밀리언셀러 달성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 이후 솔로 앨범을 발매한 서태지 이후 20년 만이다.

백현이 속한 그룹 엑소는 지난 2013년 정규 1집이 국내 가요계 12년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해 ‘음반 판매량 100만장 시대’를 다시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5집까지 정규 앨범 5장 연속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남겼다.

특히, 백현의 이번 앨범은 국내외에서 고루 사랑을 받았다. 국내 대중음악 공인 사이트인 가온차트 집계 사상 솔로 앨범 최다 판매량을 세우며 각종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올해 한국 가수 앨범으론 첫 ‘트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한편, 백현은 지난해 발매한 솔로 1집 판매량 50만장 이상을 기록한 그는 이번 기록을 통해 ‘음반 파워’를 갖춘 솔로 가수임을 입증하게 됐다.

최성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