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마스크 착용 의무 한달 연장

입력 2020-07-01 14:13
국민DB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승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 기간을 한달 더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6월 30일까지였다. 한달 연장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 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 마스크 미착용 승객은 도시철도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향후 코로나 진행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간이 더 연장될 수도 있다.

출근시간대에 5분에서 4분30초로 단축 운행했던 열차운행 간격은 원활한 차량정비 시간 확보와 기관사 피로도 개선을 위해 1일부터 5분대로 다시 돌아간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운전할 때 안전띠를 매는 것과 같이 코로나19 시대의 기본 에티켓이 됐다”며 “도시철도 이용 시 나와 타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