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판토스가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반반차’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판토스는 최근 정기 노경협의회를 통해 2시간 단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 신설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반반차’ 제도는 기존의 반차(4시간) 휴가를 더욱 유연하게 확대한 것이다. 2시간 단위로 휴가를 나눠 써 근무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육아나 가정 행사 등 다양한 사유로 1~2시간의 출·퇴근 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유용한 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판토스 관계자는 “지난해 유연 근무제 도입 후 직원들의 만족도뿐 아니라 업무 몰입도까지 향상됐다는 판단 하에 노사 협의를 거쳐 이같은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