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이 카드형 인제사랑상품권 ‘인제채워드림카드’를 1일 출시했다.
군은 이날 군청 광장과 NH농협 인제군지부에서 ‘인제채워드림카드 오픈 행사’를 갖고 인제채워드림카드의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26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제채워드림카드 정책설명과 사용법 등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카드형 인제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한 만큼 혜택을 돌려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제채워드림카드는 만 14세 이상 누구나 발급할 수 있다.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다. 지역 내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말정산 시 7월은 80%를 그 외 기간에는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적용된다.
오는 9월까지 결제 시마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0월 1일부터는 30만원까지 8%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종이형 인제사랑상품권도 1인 월 최대 20만원까지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군은 이달부터 9월까지 최대 70만원의 특별혜택을 제공해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혜택도 채워드리는 ‘인제채워드림카드’의 본격 출시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 내 착한 소비를 통해 상생 경제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