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국제유가 하락… WTI 1.1%↓

입력 2020-07-01 04:50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0.43달러) 떨어진 39.2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1.37%(0.57달러) 하락한 4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2분기 약 90% 상승했으며, 이는 분기 기준으로 약 30년 만에 최고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올해 전체로는 여전히 약 36% 하락한 수준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