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 ‘찾아가는 감사 생일연’ 진행

입력 2020-07-01 00:43

경기북부보훈지청은 30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포천시에 거주하는 고령의 무의탁 6.25참전유공자 댁을 방문해 ‘찾아가는 감사 생일연’을 열어드렸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이날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에게 케이크, 홍삼선물과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직원들의 진심을 담은 생신축하 노래도 불렀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은 “오랫동안 혼자 지내면서 생일을 챙길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보훈처 직원들이 찾아와 축하해 주고 선물도 주니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훈처 직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조해 외롭고 어렵게 사시는 보훈가족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든든한 보훈’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 70주년 계기 ‘찾아가는 감사 축하연’ 릴레이 행사는 의정부 신우신용협동조합,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행복나눔 꽃배달, 정상기제과제빵학원, ㈜포토몬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일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어버이날 장수연(2가구)을 시작으로 6월에 회혼연(1가구), 생일연(4가구) 등을 포함해 오는 8월까지 총 1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