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국군포로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소품을 설치했다.
신 의원은 30일 “지난 70년 세월을 자유와 인간성이 말살된 북녘 동토의 땅에서 신음해온 호국영웅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국가 차원의 노력과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상징 소품들을 사무실 한 켠에 설치했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신 의원이 마련한 소품은 흰색 테이블보와 둥근 테이블, 알밤, 소금, 뒤집혀진 와인잔, 붉은 장미, LED 촛불이다. 흰색 테이블보는 조국의 명에 응한 국군포로의 순수한 마음을, 소금은 그들을 기다리며 가족들이 흘린 눈물을, 뒤집혀진 와인잔은 그들과 파티를 하지 못함에 대한 슬픔을 뜻한다고 한다. 또 붉은 장미는 그들이 살아 있다는 희망을, LED 촛불은 그들의 귀환길을 비춰줄 등불을 의미한다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신 의원은 “단 한 명의 포로도 적진에 남겨두지 않고 무사히 구출해내는 것이 국가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