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첫 솔로 미니앨범으로 해외 아이튠즈 앨범 차트를 휩쓸었다.
29일 화사의 소속사 RBW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화사의 미니 1집 ‘마리아(Maria)’는 미국, 브라질, 캐나다, 홍콩, 멕시코,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대만 등 20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역시 6개 지역에서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특히 RBW는 “국내 여성 솔로 가수가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화사가 처음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해외 매체들도 화사의 이번 미니앨범을 조명했다. 미국 패션 매거진 틴보그(TeenVogue)는 “자아 감각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일깨운다”고 소개했고,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 인디아도 “명성과 함께 오는 고군분투에 대해 묘사하며 스스로 일어나 계속 싸우도록 격려하고, 대중의 비난에 굴복하지 말라고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마리아’는 화사가 데뷔 6년 만에 처음 선보인 솔로 앨범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건네는 위안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발매 직후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