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 10명 중 7명 “시정 운영, 잘하고 있다”

입력 2020-06-30 14:53

최종환 경기 파주시장의 전반기 시정 운영에 대해 파주시민 10명 중 7명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등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시민이 느끼는 시정 주요성과와 발전방안을 파악하고 시민지향의 시정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민선 7기 2주년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파주시민 21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와 온라인조사 방식을 병행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3% 포인트다.

여론조사 결과 파주시민의 76.1%가 민선7기 전반기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83.2%가 파주시 거주 여건에 대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민선7기 2년 동안 가장 성과가 있었던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교통인프라 개선(20.8%) ▲공원, 체육시설 등 시민 편의시설 개선(14.8%) ▲소통 및 행정서비스 개선(8.5%) 순의 만족도를 보였다.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인지도는 ▲GTX-A 노선 착공 및 천원택시 운행 등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 ▲장단콩 웰빙마루 착수, 파주페이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성과 면에서는 ▲GTX-A 노선 착공 및 천원택시 운행 등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 ▲교통약자셔틀버스 운행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확대가 1, 2위를 차지했다.

향후 파주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4.5%)과 ▲교통여건 개선(20.4%)가 가장 높게 나타나 경제와 교통에 대한 시민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향후 과제로는 ▲지하철3호선,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등 대중교통 혁신(45%) ▲종합병원 유치(39.3%)를 주요 추진과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민선7기의 지난 2년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비전 실현을 위해 시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온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도 소중하지만 더욱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이 진정으로 체감 하실 수 있는 정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파주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