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통시장 30곳 바겐세일 풍성

입력 2020-06-30 09:24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발맞춰 전통시장 30곳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할인·페이백 행사, 경품·판촉 행사, 플리마켓, 토요벼룩시장, 아시아일요장터 등 시장별 각양각색으로 진행된다.

신정상가시장과 학성가구거리, 남목전통시장은 대표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동구 전하시장은 에코백 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 북구 호계공설시장은 2만원 이상 결제 영수증 지참 시 마스크·주방세제 등 경품 추첨행사 등을 연다.

시장별 영수증 모금 목표액을 설정해 목표가 달성됐을 경우, 주변에 고마운 기관 등에 시장에서 마련된 물품 등이 전달된다.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영수증 모금 목표액 2000만원 달성 시 온산소방서에 국밥 100그릇을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상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가 마련됐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도 시장 나들이를 통해 기분을 전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