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에 경기지수 21년4개월만 최저… 소비는 회복세

입력 2020-06-30 08:28 수정 2020-06-30 08:31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이 25일 경기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차체 생산 및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경제에 미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5월 산업생산과 투자가 감소했다. 대신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소비는 두 달 연속으로 오름세를 타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올라섰다.

통계청은 30일 ‘5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에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이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이 4월 대비 1.2%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6.7%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2.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4월보다 5.9%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5월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21년4개월만에 최저로 추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게 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