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퀸’ 최은주 피트니스대회 1위, “목숨걸고 준비했다”

입력 2020-06-29 16:58 수정 2020-06-29 17:18
2020 아시아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최은주. 인스타그램 캡처

헬스 트레이너로서 제2의 삶을 사는 배우 최은주가 비키니 부문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은주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트니스대회 출전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최은주는 지난달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0 아시아 피트니스대회 비키니 부문에서 1등 상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대회 출전 장면은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방송됐다.

데뷔와 동시에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최은주는 인터뷰에서 “이번에 목숨 걸고 준비했다. 이게 뭐라고 목숨 거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 목숨 걸고 준비했다”라며 울컥했다.

특히 도움을 준 양치승 관장을 향해 “아무도 찾아 주지 않고, 알아봐주지 않는 저라는 사람을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고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참으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무대에 오른 최은주는 여유로운 표정과 당당한 포즈로 무대를 장악했다. 선명한 식스팩과 조각 같은 근육질 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은주의 수상 소식에 팬들은 “간절함, 치열함이 느껴져서 감동받았습니다”,“고생 너무 많이 하셨어요”, “수많은 세월을 혼자 보낸 눈물 속에서 보석 같은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조력자를 만난 것은 행운인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최은주는 MBC 드라마 ‘허준’에서 언년이로, SBS 시트콤 ‘골뱅이’에서 은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최은주는 ‘마녀유희’ ‘미워도 좋아’ ‘조폭마누라’ ‘가문의 위기’ 등 여러 작품에 출현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