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운전기사 확진…대전외고·대신고 등교 중지

입력 2020-06-29 11:20
연합뉴스

대전외국어고등학교와 대전대신고등학교가 통학 차량 운전기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전교생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대전외고는 28일 오후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본교 통학 승합차량 기사가 확진자로 판명돼 29일부터 전교생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 통학 차량 운전기사는 대전 111번 확진자로, 동구 천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통학 차량을 이용한 대전외고 학생 15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가 지난 18일 하루 통학 차량을 운행한 대전대신고도 이날부터 이틀간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통학 차량 이용 학생 5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대신고 관계자는 “의심증세가 있는 학생은 없지만, 일단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