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사찰 법회 참석한 파주시 20대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6-29 10:20

경기 파주시는 문산읍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파주시 15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광주광역시의 한 사찰 법회에 참석했으며, 이때 승려인 광주시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28일 확진자와 접촉사실이 확인돼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동행했던 A씨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씨의 이동 동선을 역학조사 중이며, 나머지 가족 2명에 대한 검체 채취와 자가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