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군악대 간다” 빅스 메인보컬 켄 입대발표

입력 2020-06-29 06:21

보이그룹 빅스의 메인보컬 켄(본명 이재환·28)이 오는 7월6일 군악대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빅스 켄이 오는 7월 6일 입대한다”며 “입대 장소와 시간은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 진행된다”고 밝혔다.

켄도 빅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27일 입대 소식을 전했다. 켄은 자필 편지를 통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얼마 전 군악대에 지원했는데 시험에 합격해 7월6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게 됐다”며 “활동하면서 힘냈던 그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군복무하고 올 테니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직접 얘기하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고 한 켄은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감사하고 정말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2012년 빅스로 데뷔한 켄은 메인보컬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5월엔 데뷔 8년 만에 정식 솔로 앨범인 미니 1집 ‘인사’를 발매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