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1 아시아, 한국팀들 2·3위로 반환점 통과

입력 2020-06-28 23:31
PCS1 아시아 2일차 경기 중계화면 캡처

한국의 OGN 엔투스와 쿼드로가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1 아시아’에서 나란히 2,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OGN 엔투스는 28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2일차 경기에서만 2개의 치킨을 가져가 순위를 다섯 계단 끌어올렸다.

두 팀은 이날 5라운드 동안 각각 64점, 57점을 더했다. 이로써 지난 1일차 경기에서 30점을 얻었던 OGN 엔투스는 총점 94점, 33점을 얻었던 쿼드로는 총점 90점을 기록해 선두 인팬트리(iFTY, 중국)의 뒤를 바짝 추격할 동력을 얻었다. iFTY는 104점으로 2일차 일정을 마쳤다.

OGN 엔투스는 이날 경기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1라운드에 무려 19킬을 쓸어 담으면서 치킨을 획득한 OGN 엔투스는 마지막 라운드에도 5킬로 치킨을 따냈다. 쿼드로 역시 3라운드에 14킬로 치킨을 따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일차 경기에서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던 iFTY는 이날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해 70점을 추가했다. 이들은 순서대로 11킬, 9킬, 3킬, 8킬, 12킬을 수확했다. 이중 3라운드에는 치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국 팀들은 여전히 대체로 상위권에 밀집했다. 그리핀이 59점으로 6위, VSG가 52점으로 7위, 젠지가 5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엘리먼트 미스틱(EM)은 젠지와 동점을 기록했으나 킬 포인트 우선 정책에서 밀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