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지사장 김종선)는 26일 사회적기업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에서 보호하는 미얀마 재정착 난민에 대한 포스트코로나 극복차원의 자국식품키트 등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은 중도 입국자녀와 결혼 이민자가족 및 일반귀화자 등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 중에서 위기가정을 발굴해 사회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미얀마 재정착 난민들의 재활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난민들은 타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을 겪게 되는 재난상황이어서 경제적·정서적으로 더 고단한 환경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난민가족들이 고국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용기와 희망으로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해 가기를 응원하는 차원의 ‘자국음식키트’ 등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김종선 인천부평지사장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운 재정착 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를 하게 돼 기쁘다”며 “점점 더위가 심해져 힘들 수 있겠지만 철저한 개인위생과 건강관리로 힘든 고비를 넘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부평지사는 지난해 사회적기업 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난민 자녀들의 컴퓨터 구입 및 교육, 하울림 합창단 단복 구비 착용 후 정기공연 등 ‘미얀마 재정착 난민 정서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기능보강사업’ 지원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