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어린이집에서 3살 원생 추가 감염… 긴급방역

입력 2020-06-28 14:44
사진=뉴시스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28일 용산구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원생 14명 가운데 3세 남아가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원생은 서울의료원에 입원했으며 가족 3명은 자가격리 됐다.

전날 검사한 교직원 48명과 원생 2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는 어린이집 원생 214명에게 추가 검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관련 규정에 따라 어린이집은 14일간 폐쇄된다.

어린이집은 국방부 본관이 아닌 영내 별도 건물에 있지만, 어린이집 원생 부모 대다수는 국방부 직원이나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날 청사 내 공용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