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쟁점별 격론 벌인다

입력 2020-06-28 14:05

제주 서귀포시에 또 하나의 공항을 설치하는 것은 제주도민들의 삶에 이익이 될까 해가 될까.

제주 제2공항 설치를 둘러싼 쟁점해소 공개연속토론회가 내달 2일부터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한다.

공개연속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찬·반 입장을 가진 이해관계자들이 사실 관계를 둘러싼 상호 간의 쟁점을 합리적으로 해소하고, 제주 지역사회에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토론석에는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관계자가 2명씩 자리한다. 찬·반 이해관계자와 공모를 통해 신청한 도민도 매회 50명씩 토론회에 참여한다.

공개연속토론회는 지난 3차례 비공개 연속토론회에서 확인된 주요쟁점별 토론(1~3차)과 마지막 종합토론(4차)으로 진행된다.

7월 2일 오후 2시 제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7월 9일, 7월 16일, 7월 24일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회 의제는 공항 인프라의 필요성(1차), 기존공항 활용가능성(2차), 입지 선정의 타당성(3차), 종합토론회(4차)로 확정했다.

코로나19에 따라 도민 현장 참여는 매회 50명으로 최소화했다.

매회 공개연속토론회가 끝나면 사회자, 국토부,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하는 합동기자회견이 열린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