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5)가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마지막 9개 홀을 남기고 기권했다.
김효주는 28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파72·6503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 1~9번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후반부 10번 홀 출발을 앞두고 목에서 증세를 나타낸 담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김효주는 앞서 3라운드까지 선두 이소미(21)에게 3타 뒤처진 공동 5위로 완주한 우승권 주자였다. 김효주의 기권으로 최종 4라운드는 61명의 경쟁으로 펼쳐지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회원인 김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돌아온 KLPGA 투어에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목통증으로 중도 하차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