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김호중의 첫 팬사인회…그가 펑펑 운 이유

입력 2020-06-28 11:41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의 사랑에 울컥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한 김호중은 드라이브 스루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김호중은 전날 자정에 ‘게릴라 팬 사인회’ 개최 공지를 올렸다. 갑작스럽게 공지를 올린 탓에 팬들이 많이 없을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김호중은 인산인해를 이룬 팬들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김호중은 “내가 뭐라고 이렇게들 오셨을까 싶다. 팬들의 사랑이 실감이 안 난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 있던 팬 중에서는 당일치기로 제주도에서 온 사람과 항암 치료 중에 김호중을 보고 싶어 온 사람까지 있어 김호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인회에 들러준 팬들을 본 김호중은 울컥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받은 사랑에 보답했다.


김호중은 사인회를 진행하면서도 오전부터 기다리느라 지쳤을 팬들을 위해 즉석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최근 방송에서 선보인 곡들을 연이어 부르던 김호중은 자신을 향해 열렬히 응원해주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울컥해 또 눈물을 보였다.

김호중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뒤 이날 처음으로 팬 사인회를 했다. 김호중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토요일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