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증가하는 등 서울지역 누적 확진자가 1300명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2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 동안 확진자가 14명 늘어났다.
추가확진자 14명 중 5명이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환자로 분류됐다. 그외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가 3명,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각 1명씩 늘었다.
‘기타’ 확진자는 1명 증가했고,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주요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301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뒤를 이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119명을 기록했고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 43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43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3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7명,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24명,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21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10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1298명 중 368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923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7명을 유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