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위탁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27일 밝혔다.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위탁물류센터는 이마트24 물류를 대행하는 곳이다. 상온센터와 저온센터가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상온센터에서 상품 분류를 담당했다. 25일까지 근무한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센터에서 상시 진행한 발열 확인 때는 증상이 없었다. 다만 전날 오후 11시쯤 확진 소식을 듣고 상온센터를 즉각 폐쇄했다. 상온센터 근무자 84명을 전원 자택에서 대기토록 했고 예방 차원에서 인근 저온 센터도 선제적으로 폐쇄했다.
이마트24는 이날 이 센터를 통해 상품이 입고될 예정이었던 일부 가맹점에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