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16개교 코로나19로 등교 중지…어제보다 4곳 증가

입력 2020-06-26 14:09 수정 2020-06-26 14:12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옥수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이 학교 6학년 학생, 교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성동구에 따르면 옥수초등학교 6학년생인 12세 어린이(여·성동 49번)와 그 외할머니인 60대 여성(성동 48번)이 전날 오후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성동 49번 어린이는 17일 오전 8시께 등교해 졸업사진을 촬영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6일 전국 16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총 16곳이라고 밝혔다. 전체 2만902개 유·초·중·고교 가운데 0.08%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된 것이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12곳)보다 4곳 늘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대부고에서 교사가 확진되면서 해당 학교의 등교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 사례를 포함해 서울에서만 4곳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곳, 인천(계양) 2곳, 경기(시흥·이천·안산·김포·의정부) 7곳, 전북(전주) 1곳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23명, 교직원은 7명으로 조사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