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 스테파니(34)와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브래디 앤더슨(57)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26일 연예매체 OSEN은 “스테파니가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앤더슨과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12년 스테파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던 당시 앤더슨과 처음 만났고, 8년간 친구로 지내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스물세 살 차이다.
‘호타준족(好打駿足·장타력과 빠른 발을 모두 갖춘 선수)’으로 시대를 풍미한 앤더슨은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표하는 1번 타자였다. 2016년 김현수(현재 KBO LG트윈스)가 볼티모어로 이적했을 때는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를 지도하기도 했다.
2003년 보스턴 발레단 산하의 발레스쿨에서 활약하던 스테파니는 2005년 천상지희의 싱글 ‘투 굿’으로 데뷔했다. 2012년 솔로로 나선 뒤 2018년 뮤지컬 ‘미인’을 시작으로 무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뮤지컬 ‘오! 캐롤’과 ‘잭더리퍼’, 연극 ‘인간’과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발레 ‘한여름 밤의 호두까기 인형’ 등에 출연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