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유아인이 털어놓는 진솔한 이야기

입력 2020-06-26 13:16

오늘(2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유아인은 느릿느릿하지만 쉴 틈 없이 움직이며 바쁜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간직해왔던 속마음을 드러낸다.

손수 준비한 야식 한상차림에 식사를 하던 도중 밤 산책에 돌입, 한적한 거리를 유유자적 누비며 여유를 만끽한다. 걷어 올린 추리닝 바지와 바닥을 끄는 슬리퍼, 살이 망가진 우산까지 더해져 친근한 동네 형같은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짐 정리에 돌입하지만 거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시작부터 방전된 모습을 보인다. 이어 옷을 담기 위해 손수 박스 만들기에 도전한 그는 시작과 동시에 포기를 선언하는가 하면, 뜬금없는 명상 시간까지 가지며 온종일 끝맺음이 없는 시간을 보낸다고.

한편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뒤, 어느덧 데뷔 18년차가 된 유아인은 홀로 간직해왔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삶의 동력을 상실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라며 괴로웠던 속마음을 공개한다.

특히 그는 아인 하우스로 인해 특별한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힌다. “어떻게 비워야 하지, 무엇을 추구해야하지”라며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그의 슬로우 라이프가 시작된 이유까지 공개된다고 해 과연 그를 힘들게 했던 속마음은 무엇이었는지, 고민 끝에 어떠한 생각을 갖게 되었을지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아인의 깊은 사색이 담긴 고백은 오늘(2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