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디오스 전기레인지로 조리하면 주변 온도가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했을 때 5도가 올랐다면 전기레인지를 쓸 때는 0.3도만 올랐다.
LG전자는 최근 인덕션 화구가 3개인 디오스 전기레인지와 화구가 3게인 가스레인지를 각각 이용해 물을 끓인 뒤 끓는 시점부터 약 3분간 요리한 결과 주변 온도가 얼마나 오르는지 자체 시험했다. 실험 결과 최대 화력으로 냄비 안의 물이 끓고 3분 뒤 가스레인지 주변 온도는 5도, 인덕션은 0.3도 오른 것으로 나왔다.
인덕션 주변 온도가 0.3도 오른 것은 냄비의 온도 상승과 수증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덕션은 불꽃이 아닌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변 온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전기레인지의 편리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안정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