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피싱캠프’ 2회에서는 멤버들이 자존심 회복을 위한 ‘열혈 낚시’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OB와 YB로 팀을 나눠 명승부를 펼쳤다.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가장 먼저 입질을 받은 재효를 필두로 한승연과 연우도 본격적인 입질을 받으며 어복 대잔치를 벌였다. 멤버들과 달리 한 마리도 낚지 못한 토니안은 당황, 자신을 놀리는 멤버들의 말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낚시 초보’ 다원은 新 낚시 천재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초반부터 7짜 방어를 잡으며 낚시의 참다운 손맛을 알게 된 다원은 8짜 방어까지 낚아 올리는 기념을 토하며 시청자들에게 낚시의 매력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낚시 고수(?) 이진호는 고요한 낚싯대를 바라보며 지깅낚시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다원의 입질에 질투섞인 부러움을 쏟아냈다.
이후 직접 잡은 고기로 저녁을 준비하던 이진호는 패기롭게 ‘매운탕’을 하겠다고 외쳤고, 급기야 쏟아지는 멤버들의 의심에 맛없으면 하차를 강행하겠다는 폭탄발언을 던졌다. 하지만 패기롭게 외친 것과 달리 매운탕에서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자 이진호는 다원이 추천했던 떡볶이 소스를 넣었고, 이를 재효가 알아차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OB팀(토니안, 한승연, 재효)과 YB팀(이진호, 다원, 연우)으로 나눠 단기 속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YB와OB팀으로 진행한 팀전에서 실제 낚시 때보다 더 치열하게 대결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승부욕을 발산 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토니안은 몇 마리를 잡을 거냐고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미안하지만 내가 다 잡을 것 같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바로 앞에 있는 고기를 잡으며 멤버들의 야유를 한 몸에 받았다. 그의 행동을 지켜보던 연우가 결국 분노, 제작진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게임을 리셋해 흥미진진함을 배가 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OB팀과 YB팀의 희비가 갈리며 웃음을 더했다. 낚시 상식과 미각 게임을 통해 2:2를 달리고 있던 도중 YB팀이 치고 올라온 것. 승리의 기쁨에 취한 YB팀과 당황해 정면을 응시하는 OB팀의 모습이 교차되며 웃음 폭탄을 안겼다.
‘낚린이들’의 좌충우돌 낚시 성장기 ‘아이돌 피싱캠프’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JTBC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