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역삼동·서초동’ 강남 3채 재산신고한 서울시 실장

입력 2020-06-26 09:14 수정 2020-06-26 09:30

송다영 신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강남 부동산 3채를 포함해 총 66억4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63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6일 관보에 게재했다.

인천대 교수 출신인 송 실장은 이달 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송 실장은 배우자와의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18억원)와 역삼동 주택·상가 복합건물(1억6400만원), 배우자 명의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9억5900만원) 등을 보유했다.

여기에 본인 명의 인천 송도 아파트 전세권(4억3000만원), 부모 소유 원주 주택·상가 복합건물(3억7200만원) 등까지 건물 재산은 38억8200만원, 예금은 23억8800만원이었다.

모두 44억1000만원 재산을 신고한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도 반포동 아파트(24억8000만원)와 반포동 빌라(11억2000만원) 등 강남권 부동산 2채를 신고했다.

청와대 박복영 경제보좌관은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전세권 6억7000만원, 예금 4억3300만원, 폭스바겐 승용차(1900만원 상당) 등 11억3700만원을 신고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