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7월부터 상무지구에서 무인 공영자전거 ‘타랑께’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인 공영자전거는 모두 200대다. 시는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곳 52개소에 표지판을 설치했다. 자전거 거치대는 내년 하반기까지 설치한다.
자전거 대여와 반납은 연중무휴 상무지구 곳곳에 주차장 표시가 있는 장소에서 하면 된다. 주차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는 반납이 되지 않고 30분당 5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tarangge.gwangju.go.kr)와 타랑께 앱(안드로이드·IOS)을 통해 1일권(1000원), 7일권(2500원), 1개월권(5000원), 6개월권(2만원), 1년권(3만원)까지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1회 이용 시간은 90분으로 제한했다. 90분 이내에 반납하고 다시 빌리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다. 다만 90분을 초과해 이용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를 최초 1회 등록한 후에는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카드 접촉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카드 등록은 스마트폰 앱에서 가능하고, 타랑께 운영센터(062-373-0740)에서도 할 수 있다.
자전거의 결함으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운영센터로 신고하면 보험회사와 연결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 임남진 도로과장은 “타랑께는 바구니에 있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