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수영강사가 8개월 된 아기를 물에 던지는 장면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영 교육 중 하나다” “8개월 아이에게는 너무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버즈피드’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크리스타 메이어 가족을 소개했다. 메이어는 올해 27세로 두 아들의 엄마다. 평소 그는 영상 기반 SNS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일상의 모습을 공유했다. 최근에는 8개월된 아들 올리버가 수영하는 모습을 올렸다. 이 영상은 5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서 수영강사 로리 암스트롱은 올리버를 안고 있다. 그는 수영장 물속으로 아이를 풍덩 빠뜨렸다. 아이는 물 위로 떠오르더니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수영 강사는 곧장 물속으로 들어와 아이의 시선을 유도했다. 아이는 당황할 법 하지만 울지 않고 수영에 참여했다. 이를 지켜본 엄마 메이어는 기특하다는 듯 환호했다.
이를 본 틱톡 이용자들은 장난과 걱정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8개월된 아기에는 가혹한 훈련법”이라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수영 강사 로리 암스트롱은 “우리가 한 행동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며 “우리 목표는 아기가 물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물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