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퍼듀 농무장관과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식품이나 식품 포장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의 증거는 없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성명은 중국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신파디 시장 내 수입 연어 상점의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근거로 수입 식품에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 감염자가 다수 나온 미국 타이슨사의 공장에서 가공된 가금육 수입을 중단시켰다.
이에 퍼듀 장관과 한 국장은 “일부 국가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식품 무역 제한을 가하고 있다”면서 “알려진 과학과 양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