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러스, 전국푸드뱅크에 여성용품 7억여원 기부

입력 2020-06-25 15:54
패션플러스 채영희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24일 여성위생용품 38만개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왼쪽 다섯 번째)에게 전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온라인 쇼핑몰 패션플러스(대표이사 채영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전국푸드뱅크에 총 7억300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패션플러스는 지난 2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여성 위생용품 약 38만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여성 위생용품은 인천·대전·세종·광주·강원·경기·충남·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12개 시·도 내 푸드뱅 크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채영희 패션플러스 대표는 “최근 우리 사회가 어려운 가운데, 패션플러스에서도 이번 기부를 통해 뜻깊은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기부한 물품이 저소득계층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또한 “이번 기부를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며 “특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25일 “여성 위생용품은 여성들의 생활필수품임에도, 기부자 대부분이 푸드뱅크로 생활용품 기부가 가능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패션플러스는 1999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패션쇼핑몰을 오픈한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매출목표 45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