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우천 취소’ 롯데-KIA, 2차전 스트레일리-가뇽 선발 예고

입력 2020-06-25 14:33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부산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양 팀은 오후 6시30분으로 예정된 2차전 선발로 스트레일리와 가뇽을 내세운단 계획이다.

롯데와 KIA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더블헤더 2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전날 우천으로 취소된 양 팀의 경기가 이날 오후 경기로 하루 미뤄진 것.

25일 오전까지 잠잠하던 빗줄기는 경기 시작을 2시간여 앞두고 점차 굵어지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이 1시간도 안 남은 상태에선 완전한 폭우로 뒤바뀌었다.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 결국 더블헤더 1차전은 취소됐다.

취소된 1차전은 오는 10월 이후로 편성될 예정이다. 7월에도 맞대결 일정이 있지만, 혹서기라 더블헤더 진행이 어렵다.

양팀은 오후 6시30분 진행될 2차전을 앞두곤 선발 투수로 스트레일리(롯데)와 가뇽(KIA)을 내세웠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9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 중이고, 가뇽은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94를 마크하고 있다.

부산=글·사진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