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SNS에 “과한 관심은 불편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강원래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예전엔 이런 문자나 전화를 받을 땐 욱하는 마음에 화도 나고 욕도 했지만 이런 게 다 저를 위한 관심이고 안타까운 마음이죠. 근데요. 과한 관심과 안타까움이 불편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강원래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강원래가 한 네티즌과 나눈 인스타그램 DM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대화에서 네티즌은 강원래에게 “마비 환자를 본 지는 20년이 넘었다”면서 강원래의 마비 증상을 고쳐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강원래는 “장애인 된 지 20년이 됐다”며 “다른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시라”고 말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마비 증상을 어떻게 고치나” “사기 아니냐. 정말 너무하다” “힘내시라 항상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강원래는 앞서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2014년에 아들 강선 군을 얻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