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29)이 다음 달 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도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우도환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입대 소식을 알렸다.
우도환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다”며 “다음 달 6일에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20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면서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도환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SBS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가 됐다.
우도환은 2011년 영화 ‘연 섬집아기’로 데뷔,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영화 ‘마스터’ ‘신의 한 수’ ‘사자’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