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전국 27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보이는 사례가 발생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5일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이후 전날까지 한 달 동안 신규 감염자는 1천397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도교도에서 748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또 후쿠오카현 176명, 홋카이도 156명, 가나가와현 1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사례는 도쿄도와 홋카이도 등 5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27곳에 이른다.
도쿄도에선 지난 1개월 동안 13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호스트 클럽 등 손님을 가까이서 접대하는 업소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