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고백 김강열, 주저앉은 박지현…‘하트시그널’ 심쿵 순간

입력 2020-06-25 09:06
하트시그널 캡처

‘하트시그널3’ 김강열이 박지현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멤버 전원이 제주도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펼치는 과정이 방송됐다. 이날은 여자 출연진이 엽서를 남기면 남자 출연진이 하나를 골라 데이트를 하는 방식이었다.

박지현에게 마음이 있던 김강열은 마지막까지도 어떤 엽서를 골라야할지 고민했다. 결국 마지막 하나 남은 엽서를 집었고 운명에 맡기기로 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김강열은 자신의 데이트 상대가 박지현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박지현 역시 자리에서 주저 앉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트시그널 캡처

두 사람은 아쿠아리움에 이어 선술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김강열은 “난 진짜 포기했다. 마지막 데이트니까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널 보자마자 포옹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한 데이트 중에 (오늘 했던) 마지막 데이트가 제일 괜찮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지현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이후 두사람은 택시에 몸을 실었다. 김강열은 박지현에게 핫팩을 건네더니 박지현의 손을 살포시 잡았다. 그러면서 “겨울 말고 봄이나 가을쯤 내가 (데이트를) 하나 짜야겠네”라고 말해 MC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하트시그널 캡처

앞서 김강열은 박지현과 천인우가 데이트했던 사실을 알고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강열은 “(천인우와) 데이트하고 왔느냐”며 “왜 또 내가 집에 없는 날에 다녀온거냐. 우연의 일치인 건지 궁금하다”고 질투를 드러냈다.

그러자 박지현은 오래 전부터 잡아놓은 약속이라고 해명했다. 김강열은 “그랬던 거냐. 재미있었냐”며 오해를 풀었다. 그러면서 “너보고 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라며 “그냥 내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다. 신경이 쓰였다는 정도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지은 인턴기자